아이스베이스가 직접 만드는 아이스하키 이야기.
확정된 스카우트를 걷어차고 나온 스물한 살이, 12년째 정기전에서 못 이긴 대학팀에 온다. 새벽 5시 아무도 없는 링크에서 그는 처음으로 자기를 이기는 사람을 만난다.
한때 쇼트트랙 유망주였다가 딱 한 번의 성질머리로 다 날려버린 열두 살이, 다 죽어가는 초등 하키팀에 발을 들인다. 얼음 위에서 누구보다 빠르지만, 퍽 하나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.